저희 오빠 이야기로 문의 드립니다. 새언니가 낭비벽이 너무 심한데요. 결혼적부터 씀씀이가 헤퍼 집안식구들이 안좋게 봐 았구요. 지금도 언니의 낭비벽 때문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현재 결혼 6년차이고 이제 돌이된 아이가 있구요. 애기 때문에 오빤 이혼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요. 언니의 낭비벽때문에 매일같이 싸우고 있습니다
오빠 몰래 친정식구들이 빌려 달라고 해서 카드로 대출받아 6천만원정도 빌려줬구요. 뭐 물론 지금도 못 받았어요. 카드로 명품빽에 명품옷에.....전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빽이랑 옷이랑 언니는 수십가지가 넘어요.
그런데 며칠전 집으로 독촉장이 날아 왔어요. 새마을금고에서 온건데요? 500만원 대출금 갚으라고요. 또 오빠랑 싸움이 났죠?
오빤 모든걸 다 용서해 줄테니 통장을 오픈하라고 했어요. 근데 언니는 세상에 그런 남자가 어디있냐고 절대 안된다고 하구요. 월급관리도 오빠가 한다고 했더니 그것도 그런남자가 어딨냐고 안된답니다. 결국 이혼하자는 얘기까지 나왔고 애기는 오빠가 키우겠다고 하니 애도 못 준답니다.
언젠가 싸울때 언니가 재산 다 쓰면 이혼한다고 하더니 그말을 실천 하려고 하는가 봅니다.
말이 안되죠. 제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내용이구요.
이럴경우 이혼 샤유가 되나요? 애기는 오빠가 키울수 있나요? 위자료 달라고 하는데.. 그것도 줘야 하나요?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다정지기님에 의해 2013-03-11 02:49:33 11111111111에서 이동 됨]
다정1 11-06-09 04:45
저희 다정 무료법률상담소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맘고생이 심하시겠네요.
답변드리겠습니다.
너무나 뻔한 애기로 들리겠지만, 새 언니가 아무리 문제가 많다 하여도 시누이 입장에서는
가급적 오빠를 설득하여 이혼은 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그러나 오빠 스스로 아무리 진지하게 생각해보아도 도저히 안되겠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결국 이혼 수순을 밟아야 하겠지요.
님께서 문의한 질문의 내용으로 보아 오빠 부부의 경우 새언니가 유책배우자라 할 것이므로
오빠는 아내에게 위자료 청구가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문제는 해당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야 합니다.
가사(이혼)재판에서 자녀의 양육권자를 지정하는 가장 중요한 근거는
" 자녀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누가 더 나은 환경을 가졌는가"를 집중적으로 따지게 됩니다.
양육권자로 지정이 된다면 양육비 청구 또한 가능 합니다만, 자녀가 어린 유아나 영아인 경우 대게
엄마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엄마 쪽에 좀더 우선권을 부여 하기도 합니다.
문제의 통장에 대하여는 이혼 소송 과정에서 "사실조회"를 통하면 모든 입출금 내역의 확인이 가능 하므로
밝혀지게 됩니다. 결혼한 자가 배우자와 상의 없이 부부 공동의 수입을 친가로 송금하거나 친가를 위해
사용한 경우 그 금액이 상식적 판단에 근거하여 그리 큰 금액이 아니거나 수회 또는 지속, 반복 적이 아니라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금액이 상식적 판단의 범주를 벗어나거나 수회에 걸친 지속, 반복적이라면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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