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평하게 산다는게 인생에서 얼마나 힘이 드는 일인지 이제야 알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시에 항상 순탄하게 사는게 최고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그러지 못한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이제는 모두 정리하고 새로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한때는 제 아내 였지만...
하긴 지금도 법적으로 아내 이지만...
제 아내가 이제는 남이 되어야 하지만........
모두 제 탓이겠지만
아무리 받아 들일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
돌이켜 보면 아내가 눈을 돌린게 모두 제 탓이겠지만...
받아 들일수가 없어요.
어젯밤 사무장께서 그러셨지요.
아무리 그래도 애들 한테는 엄마가 최고이고
젊은 날 마음을 다준 여자는 제 아내라고....
맞습니다...맞는거 아는데....
아내를 볼때마다 다른 어떤게 생각나고.....그래서 제 자신을 제가 통제를 할 수 없습니다.
절차를 밟아야 할것 같습니다.
내일 오후에 찾아 뵐겠습니다.
자세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