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으로 얻는것과 잃는것
이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상대방으로부터의 정신적, 물질적, 신체적인 침해로부터의 해방일 것입니다.
견딜 수 없는 정신적 압박, 좌절감, 심각한 명예손상, 언어 폭력, 폭행, 성적 갈등, 지겹고 보기도 싫은 감정, 이 모든 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혼이 불행의 끝인가 ?
결혼이 불행의 끝 행복의 시작이 아니었던 것처럼 이혼도 불행의 끝 ,
행복의 시작이 아닙니다. 결혼에 그늘이 있었던 것처럼 이혼에도 그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결혼의 그늘에 비할 수 없는 짙은 그늘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그늘은 자신만이 아닌 자녀들에게 더욱 짙게 드리워질 수 있습니다.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어 걱정이라는 신문보도처럼 아직 한국 사회는 이혼에 대하여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동일한 정도의 갈등과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라면 이혼 상태보다는 혼인상태에서 견디는 것이 훨씬 이겨내기 쉽습니다.
이혼으로 쉽게 해방되었던 질곡들은 어쩌면 새로운 질곡들도 다시 채워질 지도 모릅니다.
혼자하는 사회생활, 자녀문제, 경제문제, 친가나 친정 부모들과의 관계, 새로 형성된 가정에서의 자녀문제 등등
햇살이 쏟아지는 맑은 날이 있으면 먹구름이 낀 흐린 날이 있듯이, 결혼 생활도 항상 순탄할 수는 없습니다.
사랑으로 만났던 부부라 하더라도 살아가면서 애증관계가 쌓이게 마련입니다.
남편이, 아내가 미운 정도 있지만 고운 정도 있는 것이 사람사는 세상입니다.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지만, 견디지 못하고 택한 이혼이 더 큰 후회를 낳게 될 지도 모릅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기운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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